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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여러년도 설계 역사와 미학의 만남?
할리데이비슨: 여러년도 설계 역사와 미학의 만남?

아메리칸 스타일 특히 할리데이비슨과 같은 오토바이가 갖는 매력이 있어
몇달동안 여러가지 찾아본 결과를 정리한다.

할리는 역사가 오래 되었다.

100년이 가까이 되어가는 그 회사의 역사를 보면 몇번이나 도산의 위기가 있었고, 회사문가 산산 조각 날뻔도 했으며
이회사 저회사에게 팔려 다니기도 했었다.
그처럼 할리는 다른 거대 메이커들 처럼 거대한 자본력이 있다거나?
예측되는 수요가 크지 않아 설계 단계 부터 대규모 생산량을 기획할수 있다거나 하지 않은거 같다.

그런 역사 때문인지 엔진을 부분 부분 뜯어 보면 부분 별로 설계된 년도가 틀리다.
아주 오래전에 다른 시간에 다른 용도로 설계된 여러 부품들을 아귀만 맞도록 조금씩 변형시켜 서로 맞붙여 놓은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 결과 엔진결합부위가 많아지고 그 접합부위 사이에 들어가는 가스킷의 숫자도 많아진다.
어떤 제품은 무려60개의 가스킷을 사용하기도 한다.
(요즘 설계된 엔진이라면 가스킷의 숫자는 10개 수준인걸로 아는데
가스킷은 비교적 부드러운 물질로 작은 진동과 틈새를 허용하므로
미량의 오일이 센다던가, 심지어 연료관련쪽에 문제가 생기면 그 쪽으로 터진다던가 하는 문제가 생길수가 있으므로
적으면 적을수로 좋은것이지만...)

코일이 엔진 한가운데 들어가 있어서 장시간 운전시 손상이 우려 된다거나...
현대 바이크에 아주 오래된 기술들이(그래서 어떻게 보면 약간 우려되는) 쓰여있는 느낌


대신 그러한 설계적인 불안정함에서오는 불규칙한 선율들,
일정하게 약간 아귀가 안맞는 느낌들, 가끔 발생해주는 정비 이벤트들이 할리의 최대 매력이되고 있다

일례로 최신설계로 만들어진 V-rod는 할리 매니아들로 부터 악평을 들어야했다.


그래서 정말 할리데이비슨 포럼을 들어가보면 70%이상이 준 메카닉이며
그들이 목숨을 걸고 자랑하는것은 정비기술, 정비 팁, 새로운 정비도구...

포럼 주제들은 뜯어논 부품의 설계 날짜와 그 설계가 몇개의 다른 엔진에 들어갔는지,
그렇게 원래 설계와 다른 용도로 쓰이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책 내지는 어떻게 하면 예쁘게 모드할것인가...

아무튼 할리는 정비기사의 바이크 같다.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 2012/10/14 15:32 | 주위 자동차 or Car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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