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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성거림이 좋다. 어떤 박자에 맞추어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그 웅성거림은 무질서 함을 만들고 그 무질서 함을 듣는 청자는 오히려 그 무질서 함을 빌어 자신이 듣고 싶은 주제 멜로디를 듣게 된다. 마치 책을 읽듯이... 벼랑위의 포뇨 (2DISC)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나라 유리아 외 목소리 /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 Hellsing 헬싱 10히라노 코우타 지음 / 조은세상(북두) 포뇨는 보고나서 위화감을 느꼈고 헬싱은 나도 그 동이 트는 모습을 보고싶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결론은 너도 나도 한풀이...
이녀석을 맛을 볼때마다 좀 이건 아닌데 하는 느낌이 드는 적이 많았다.
남이 만든것이든 내가 만든것이든. 그것이 가질수 있는 상태는 보통 세가지로 나뉘는데 알몬드와 이멀시파이된 캔디 혹은 카라멜, 혹은 크리스탈라이즈된 슈가. 4년동안 맛을 보면서 왜그런지 생각해봤는데, 이제서야 알아낸건 그녀석은 주인공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조연이었던 것이었다. 주연 배우가 없으면 절대 빛날수 없는 그런존재... 그래서 생각한것이 주인공을 전면으로 나오게 하는것이었다 이래야 하지 않을까 간단하지만, 이거 생각하는데 4년 걸렸다. 헐;;
스페셜 롸이팅 오더가 들어왔다,
디져트를 플레이팅 할때 글씨를 써달라고 하는. 여성인듯한 사람의 이름을 앞에 두고 그뒤에 "Will you..." 마지막에는 두개의 남자이름... 처음 보고는 왜 남자이름이 두개가 붙을까 생각을 했다. 오더 하는 사람도 이상했는지 한사람이름으로 수정되어졌다. 스텝썬의 이름이라던데 역시 자기가 생각해도 같이 써 넣는것은 이상했던 모양 어쨋든 보통 생일 축하 글씨를 써주듯이 썼다. 그것을 본 쉐프(결혼한지 3년) 글씨를 한눈에 알아보기 어렵다며 다시! 큰글씨로 적당히 다시 썼다 수플레 오더가 들어와서 그 문장이 쓰인 접시에 서브... 2개의 수플레와 하나의 파나코타 오더가 들어왔는데 그 스텝썬도 같이 온모양? 그렇게 보내고 나서 보니 "초코렛으로 쓴 그 글씨가 쓰인 디져트를 그녀가 보는 " 그 순간이 그들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 나는 미쳐 깨닫지 못하고 쓴거였다 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또 뭔지... 후에 웨이터를 통해 들어보니 분위기상 긍정적이었던거 같다고, 결과는 그냥 추측할 뿐이다.
해가 가리면 아직도 춥지만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중 이라 해만 났다 하면 덥다 그에 맞춰 스페셜 하나. 워터 멜론 그리니타에 얹은 망고 소베, 라쉬베리 셔빗, 머콧 젤라티 그리고 포메그레네이트 조금.
문득 사는 곳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여행도 다닌적이 별로 없고, 4년동안의 휴가비용을 모아보니 약 만불. 근처의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두고 볼 수 만은 없으니 다음 휴가때는 케언즈, 골드 코스트, 멜버른, 퍼스를 두루 돌아다녀 볼생각이다. (아들레이드도 가볼까?) 명소도 명소지만 좋은 레스토랑이나 와이너리를 방문해보는것도 좋겠다. 딴에는 시간도 절약되고 비용도 저렴하지 않을까하고^^
트러플 오일.
가게에서 파이를 만들때면 가득 차는 냄새. -- 어렸을적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김이었다. 바삭 바삭한 느낌도 좋고 연탄불에 얹어 놓은 프라이팬위에 올려 연노란 색이 되도록 그을렸을때 나는 향도 좋고 온전한 한장을 잘 그을려 그냥 네조각으로 자른다음 밥을 가지런히 말아 간장 몇방울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어머니는 시간이 나실때면 참기름을 살짝 섞은 식용유를 기름붓으로 일일이 김에 바른다음 맛소금을 살짝 뿌리고 다시 구우셨다. 그러면 살짝 섞인 참기름이 그 향기를 발하여 곁에만 있어도 입맛이 났다. 그러고 보면 그때 당시 김은 김치와 필적하는 밑반찬이었다. (백여장정도를 한번에 하셨던것같으니 김장과 견줄만한것같다) 한번은 참기름 대신 들기름으로 김을 구워주신적이있다. 그런데 들기름의 맛은 왠지 나로 하여금 아랫 앞이빨이 흔들리는 느낌을 가지게했다. 그래서 좋아하지 않았지. 그렇게 들기름은 있고 있었는데 언젠가는 외할머니가 우리 형제를 몇달 봐주신적이 있었다. 역시 내가 좋아하는 김이 밥상에 올라와서 신나라 하고 있었는데 맛을 보니 들기름이었다. 심통을 부렸다. 오늘 가게 안의 트러플향은 어딘지 모르게 들기름의 향을 닮아있었다.
바론s 의 럭키 비어.
아시안 사람들이 좋아하는 라거를 유럽사람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맥주라고 하는데 (동양사람들이 라거를 좋아하긴한다. 왜인지는 몰라도^^) 금복주를 연상케 하는 부다의 모습이 정겹긴하다^^ 제임스 스콰이어의 골든 에일 이름 답게 투명한 황갈색의 액체가 잘익은 곡물의 향을 내는 맥주. 엠버 에일 140년된 이스트를 가지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잘구운 곡물의 향과함께 포터보다 조금 옅은 맛을 갖는다. ps. 이로서 지겹던 13병의 맥주 테이스팅이 끝났다.
그중 절반을 나눠마셔준 동생에게 건배... 한잔 마셔도 색색 거리며 숨을 쉬어줘야 했는데 이젠 많이 익숙해졌음 당분간 알콜은 처다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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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록된 덧글
1. 박카스가 없어서 그런듯..
by 로무 at 11/07 20일 점심이 괜찮을 것 같아요.. by 제이미 at 11/07 1. 체력은 저도 저질이라 드.. by 현재진행형 at 11/07 아이고, 레스토랑이 화요일..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11/06 수요일 오전부터 오후 5시까.. by 제이미 at 11/06 그것도 그렇지^^;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11/05 하지만 새 차를 사도 저짓은 .. by 웨스 at 11/05 ^^ 그럼 다음주 수요일오후..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11/05 네 12월 전까진 괜찮겠지요^^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11/05 글을 이제야 보았네요 이번주.. by 제이미 at 11/05 네 그게 나을것같긴해요^^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11/05 상상이 가네요 끝없는 밑준비.. by 제이미 at 11/05 새 차를 사심이 by 로무 at 11/05 녜 잘 되었길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11/05 시간 나는 사람이 하는거랍..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11/05 분위기상 긍정적! 오오오.... by 나긔 at 11/04 전부터 궁금했는데 직원식사.. by 나긔 at 11/04 나중에 기회가되면 즙새님 ..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11/04 으흥;;; 오프모임이라는 제.. by juicybird at 11/04 예 사진이 귀엽게 찍혔네요^^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11/04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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